eToro, 나스닥 상장 준비 중단
eTor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로 인해 6.6조 달러가 두 거래 세션 동안 소멸되면서 나스닥 상장 준비를 일시 중단했다는 보도가 블룸버그와 액시오스에 의해 전해졌다. 그러나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에 상장할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으며, 최근 시장 변동성을 감안하여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초래한 시장 혼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글로벌 주식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 S&P 500은 지난 2월 사상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나,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두 거래 세션 동안 거의 10.5%가 하락하였다. eToro의 근접 경쟁자로 평가받는 로빈후드도 수요일 이후 약 23%의 가치를 잃었다.
eToro의 F-1 제출 및 상장 계획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eToro는 지난주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F-1 청구서를 제출하며 나스닥에 ETOR이라는 티커로 상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eToro는 IPO를 통해 목표로 하는 가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글로브스는 회사가 45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3억에서 4억 달러를 조달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몇몇 투자자와 만나 강한 관심을 얻었다.
과거의 상장 시도
eToro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회사는 104억 달러 규모의 SPAC 합병을 계획했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해 계획을 포기했다. 이후 2023년에 35억 달러로 축소된 기업가치로 2억 5천만 달러를 조달했다.
상장 청구서의 주요 내용
이스라엘 회사는 IPO 청구서에서 2024년까지 총 9억 3천 1백만 달러의 수수료를 수집하여 연간 4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38%는 암호화폐 거래에서 발생했다. 순이익은 2024년 1억 9천 2백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2023년에는 1천 5백 3십만 달러, 2022년에는 2천 1백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고객 계좌 분포
흥미롭게도 eToro의 자금이 지원된 고객 계좌의 70%는 유럽과 영국에 위치하고 있으며, 16%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다. 플랫폼의 미국 계좌 비율은 고작 10%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