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자동 거래 전략 플랫폼 Capitalise.ai 인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이스라엘 기반 스타트업 Capitalise.ai의 자산과 기술을 인수했다고 수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Capitalise.ai는 여러 자산 클래스를 대상으로 거래 전략을 자동화하기 위한 자연어 기반의 무코드(no-code) 플랫폼을 구축한 회사이다.
Capitalise.ai의 재정 자문사는 Stifel의 자회사인 Keefe, Bruyette & Woods가 맡았다. 인수의 재정적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5년에 설립된 Capitalise.ai는 사용자가 일상적인 텍스트를 실행 가능한 거래 전략으로 변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의 기술은 주식, 암호화폐, 외환, 선물 및 옵션에 걸친 실시간 및 역사적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그 도구들은 여러 전통적인 금융 브로커와 거래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크라켄은 올해 말부터 Kraken Pro 플랫폼에서 Capitalise.ai의 기능을 배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급 거래에 대한 기술 장벽을 낮추고, 사용자가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전략을 설계하고, 백테스트하며, 자동화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크라켄의 거래소 책임자인 샤넌 쿠르타스(Shannon Kurtas)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인수는 크라켄 프로 고객들이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실행하는 강력한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며, 맞춤형 전략을 테스트, 최적화 및 실행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속도와 확신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공동 창립자인 아미르 시오비치(Amir Shiovich)와 샤하르 라빈(Shahar Rabin), 그리고 주요 엔지니어링 직원들이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크라켄의 프로 사업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