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7월 급격한 반등
크립토 시장은 7월에 급격한 반등을 보였으며, 총 시장 시가 총액이 전월 대비 14% 증가하여 3.7조 달러에 달했다고 월스트리트 은행 JPMorgan(JPM)이 목요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평균 시장 시가 총액은 12% 상승하였으며, 이는 토큰, 분산형 금융(DeFi),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상장지수상품(ETP)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상승에 힘입은 결과이다. 그러나 이더(ETH)가 주목을 받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더의 시장 시가 총액은 지난달 49% 급증하여 비트코인의 8% 상승을 크게 초과하였다. JPMorgan은 이 움직임이 부분적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지배적인 역할과 ETH 연계 상품으로의 기관 투자 유입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미국의 스팟 이더 ETP는 기록적으로 54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여 총 ETH ETP 자산을 215억 달러로 끌어올렸다고 JPMorgan은 전했다. 비트코인 BTC$117,101.92 스팟 상장지수펀드(ETF)는 60억 달러를 추가하여 관리 자산 총액을 1,520억 달러로 증가시켰다.
거래 활동은 가속화되었으며, 생태계 전반의 평균 일일 거래량이 7월에 49% 증가했다고 은행은 언급하였다. CoinDesk의 데이터에 따르면, 토큰 거래량은 전월 대비 51% 증가하였다. 이더 토큰 거래량은 60% 급증하여 비트코인의 15% 증가보다 4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DeFi 및 NFT 시장에서도 상당한 거래량 성장이 있었다.
JPMorgan은 GENIUS 법안의 통과, 증가하는 암호화폐 관련 기업 공개(IPO) 목록, 전통 금융과 분산형 금융 간의 파트너십 심화가 이번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였다. 은행은 이러한 요인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반적인 위험 선호 심리가 최근 가격 및 거래량의 상승이 지속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