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민주당원, 암호화폐 정책 공동 청문회 무산
미국 하원의 민주당원들은 화요일에 예정되었던 암호화폐 정책 노력에 대한 공동 청문회를 무산시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암호 거래가 너무 시급하여 산업 규제 도입에 대한 다른 논의를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맥신 워터스는 “이 공동 청문회에 반대하는 이유는 미국 대통령의 부패와 그의 암호화폐 소유, 그리고 모든 기관에 대한 감독 때문”이라고 말하며, 하원 농업 위원회와의 공동 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만장일치 동의를 박탈했다.
워터스는 사람들을 다른 방에서 민주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논의해야 할 것: 트럼프의 암호화폐 부패”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초대했다.
무산된 청문회의 시작에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민주당원들은 공화당 동료들에게 대통령의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문제—자신의 메모코인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의 연결고리 등을 포함하여—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에 대한 논의 초안을 발표한 공화당원들은 초대한 증인들과의 논의를 계속해야 했다.
이에 따라 화요일 아침에는 두 개의 비공식 청문회가 각각 다른 방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부문에 대한 감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양당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공화당 위원장인 프렌치 힐 의원은 “공동 청문회는 매우 필요했다”며, “상위 위원이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이 청문회에 반대함으로써 상위 위원은 이 두 위원회가 미국 국민에게 매우 중요한 대화에 참여할 기회를 저해하고 있다. 이는 우리 위원회와 하원, 그리고 대중에게 손실”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형식적으로 “원탁”이 된 이 자리에서, 증인이 아닌 참가자로 초대된 손님들과 함께 공화당 주도의 논의가 계속되었으며,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의장 로스틴 베하남은 이 기관이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더 많은 권한과 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코인베이스의 그렉 투사르 임원은 시장 구조 법안을 산업에 대한 명확성을 위한 “강력한 단계”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원들이 급히 조직한 회의에서 워터스는 반대파에 대한 또 다른 비난으로 시작했다. “공화당 다수가 자신의 일을 거부했기 때문에, 저는 늦기 전에 이러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빛을 비추기 위해 오늘의 원탁을 주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원들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암호화폐 자산이나 사업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안정적인 코인 법안에 대해 일했던 라시다 틸라브 의원의 전 보좌관인 채스티 머피는 민주당의 청문회에서 “법률이 암호화폐 자산이나 이러한 사업에 관여하는 법률을 금지하지 않는 것은 ‘이익을 위한 공직 보유’를 합법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경우, 그의 암호화폐 활동을 금지하지 않는 것은 그가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규제를 결정하도록 허용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니킬레시 데가 보도에 기여했다.